경북도청사 전경.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북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경북도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일자리관련 19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일자리혁신 협의회’ 1차 회의를 가졌다.

협의회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많은 정보와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있는 각급 기관·단체에서 상호 소통과 교류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간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협업방안을 모색해 국가적 현안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더 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렇게 어려울 때 일수록 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의 협조체제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기관·단체 간 더욱 긴밀한 협조와 협업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의 현안 일자리사업들에 대한 논의와 한국은행 대구지역본부의 고용동향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 대구경북연구원의 정책제안이 이어졌다.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성장유망기업의 지역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하고 정보교류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 연평균 6500명 정도의 지역청년들이 수도권 등으로 떠나는 것도 좋은 기업,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기업지원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정책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협의회는 앞으로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열어 기관·단체 간 일자리 업무에 대한 협조와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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