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물품·금전적 자원 어려운 이웃에 전달
이날 행사에는 죽도시장 상인, 자원봉사자, 죽도동 자생 단체, 동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자원 발굴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
지역 주민과 단체·사업체에서 기부하는 재능·물품·금전적 자원을 저소득 대상자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을 형성하고, 자원을 체계화하기 위해 DB구축을 통해 언제든 필요 자원을 즉시 연계코자 열렸다.
프리마켓 행사는 지난달 말 판매자를 모집해 34개 프리마켓 행사 부스에서 핸드메이드 상품·의류·장난감·생활소품·식품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돼 수익금 20% 이상 자발적으로 기부됐다.
특히, 한국중식봉사나눔회 포항시지부에서 자장면 서비스 봉사, 도시이벤트에서 음향·무대와 현대광고에서 재능기부 등을 했다.
또 죽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생단체장 40여 명은 오거리 일원에서 어깨띠와 홍보우산을 이용해 길거리 퍼포먼스를 펼쳐 지역자원개발 홍보를 했다.
권태흠 북구청장은 “지역 자생단체와 동민이 혼연일체가 돼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양보·소통·박애 정신을 통한 화합의 장이 됐다”며 “다양한 복지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죽도동이 쭉쭉 뻗어 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