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자가 측정기 키오스크는 쉽고 빠르게 자신의 정신건강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뇌파/맥파 생체신호 측정과 심리 검사를 통해 스트레스, 자율신경건강, 두뇌건강을 측정하며, 이를 기반으로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해 심리 치유·훈련과 심리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2016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동안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겪은 적이 있으며, 평생 정신질환 경험자 중 정신과 전문의, 기타 정신건강전문가를 통한 상담, 치료를 받은 비율은 22.2%에 불과해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선진국의 경우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미국 43.1%(2015년), 캐나다 46.7%(2014년), 호주 34.9%(2009년) 등으로 우리나라와 2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청장년층과 전 시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정신건강 서비스 강화를 위한 ICT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키오스크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정신건강 자가 검진의 기회를 높여 자신의 정신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정신건강 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시민들의 마음 치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