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특별대책기간

구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내달 7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지역물가안정대책반 가동 및 홈페이지 가격정보 공개, 모니터링 강화, 전통시장 이용 및 물가안정 홍보캠페인 전개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은 추석연휴 집중수요로 수급 불균형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 16종, 생필품 14종, 개인서비스 2종 등 중점관리 품목 총 32종을 지정해 가격변동 추이파악 및 인상업소는 인하를 유도하는 행정지도를 펼칠 계획이다

추석명절 지역물가 안정대책반은 공무원 및 물가모니터 그리고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총 20여명으로 조직해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이행여부 등 4개분야 8개 행위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행정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지역물가 안정대책반에 적발시에는 현장에서 시정토록 계도하며 위생 점검, 공정위 통보, 과태료 부과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홈페이지 가격정보 공개 및 개인서비스 요금 관리강화는 전통시장 74개 품목, 대형마트 83개 품목에 대한 물가조사를 시행해 시 홈페이지에 가격정보를 공개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착한가격업소 이용홍보를 통한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자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구입 권장과 함께, 검소하고 알뜰한 차례상 차리기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토록 하는 캠페인을 지역상인회는 물론 소비자 단체와 연계하여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여름폭염으로 인한 농산물 피해, 휴가철 수요증가로 축산물 가격상승 등이 추석물가 인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추석명절을 위해 불공정거래 또는 무리한 물가인상이 없도록 행정기관에서 가격변동 추이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지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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