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 감사해요"

▲ (사)경북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예천군지부(지부장 권내영) 가 지난 6일~7일 양일간 ‘2018 발달 장애인 휴식지원’ 마지막 7차 여행을 다녀왔다.
(사)경북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예천군지부(지부장 권내영) 가 지난 6일~7일 양일간 ‘2018 발달 장애인 휴식지원’ 마지막 7차 여행을 다녀왔다.

가족휴식지원 사업은 상시 돌봄을 있어야 하는 발달장애인의 양육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 비장애 형제자매의 스트레스 등 가족 위기 상황에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이 1박 2일간 힐링캠프, 테마 여행에 참여함으로써 잠시나마 양육의 스트레스를 벗어나 휴식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7차에서는 구미·안동·풍기 가족 80여 명과 청풍호 모노레일, 충주호 관광유람선, 수양개 빛 터널 온달관광지, 고수동굴, 다 누리 아쿠아리움 등을 견학했다.

평소 자녀와 여행하기가 어렸다는 한 어머니는 “이번 여행이 평생에서 잊지 못할 가족의 추억을 만들었고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경북도와 지적발달장애인 예천군지부에 너무 감사하다”며“늘 아픈 가족 때문에 가족 여행 한번 가보지 못했다. 이 여행은 통해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아이와 함께 새로운 것에 도전해볼 생각이다”고 했다.

가족테마여행과 힐링캠프는 올해 초부터 문경, 안동, 예천 등 도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철로 자전거, 오미자 터널, 도자기체험을 하는 한편 래프팅, 고가음악회, 천연염색, 활쏘기 체험 등 장애를 둔 가족 간의 유대감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도 400여 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평소 즐길 수 없는 래프팅, 활쏘기 체험, 가족음악회 등 다양한 가족휴식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권내영 예천군지부장은“ 올해는 7차에 거쳐 500여 명이 참석해 일회성 여행에 그치지 않고 자녀 돌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발달장애인 부모에게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부모교육도 병행해 가족휴식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고 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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