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표 관악부로 자리매김

금오공고 관악부 모습. 금오공고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이형규) 관악부가 최근 열린 세 개의 전국 관악 경연대회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를 수상하며 경북대표 관악부로의 명성을 알렸다.

금오공고 관악부(지휘자 최혜원)는 지난달 20일 김해에서 열린 제43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와 23일 춘천에서 열린 제16회 ‘전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30일 함양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는 은상을 각각 받았다.

전국 각지의 초, 중, 고 관악합주단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친 대회에서 금오공고 관악부는 ‘도토리행진곡’과 ‘The Seventh night of July’를 연주해 열띤 환호와 생동감 있는 감동을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악부 학생들은 특히 다른 학교와 달리 음악 전공생이 한 명도 없는 순수 아마추어로 방과 후 시간, 주말, 휴일 등을 이용해 연습해온 실력으로 곡에서 나오는 다양한 악기의 솔로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이형규 교장은 “바쁜 학교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개인 연습을 하고, 합을 맞추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관악부 학생들의 노력이 눈부시다”며 “교내의 여러 행사, 동문회 행사, 현충일 추념식 행사, 전국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에 동참하며 나눔과 배려, 화합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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