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환경국 산하 취수원 이전 추진단 신설
신공항 등 3대 현안 해결 집중

대구시가 민선 7기 최대 현안 사업인 취수원 이전, 신청사 건립, 통합 신공항 추진 등 3대 현안사업 해결 등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대구시는 12일 민선 7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녹색환경국 산하에 취수원이전추진단을 신설한다. 태스크 포스 형태로 운영하던 것을 정식 조직으로 만든 것이다.

또 자치행정국에 신청사 건립 방안을 마련하고 부지 선정 등을 담당할 신청사 건립추진단을 새로 만든다.

공항추진본부는 통합 신공항추진본부로 명칭을 바꾸고 공항정책과와 이전 사업과로 재편한다.

시는 2국 9개 과를 신설하고 유사 중복 기능의 1국 8과를 통폐합해 2실 11국 2본부 81과 체제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노동정책과와 창업진흥과, 국제통상과 등을 묶어 일자리 투자국을 만들고 여성가족정책관을 여성가족청소년국으로 승격했다.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대기과를 새로 만들고 자연재난과에 폭염·지진 대응 전담 팀을 신설했다.

조직개편으로 대구시 공무원 정원은 5861명에서 5930명으로 69명 증원된다.

대구시는 조직개편안을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20일 시의회에 제출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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