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이민철 부회장(중앙)과 KTR 최만현 부원장(중앙 왼쪽)이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 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와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철강협회 이민철 부회장과 KTR 최만현 부원장은 12일 서울 송파구 철강협회에서 시험·인증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으로 한국철강협회 및 선재협의회 회원사는 앞으로 시험평가·공동연구 등 다방면에서 KTR의 시험인증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양 기관은 철강 산업의 활성화 및 관련 기술 공유를 위해 기술설명회를 통한 정보교류와 공동 및 위탁 기술연구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민철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들의 시험·인증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며 “특히 KTR의 글로벌 협력체계를 활용, 해외인증 등 수출 지원 사업도 함께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현 부원장은 “철강산업은 기계·자동차·건설·전기전자 등 모든 산업에 꼭 필요한 국가 기간산업”이라며 “KTR의 시험인증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 철강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 있는 검사로 우리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직접적인 수요혜택을 받게될 선재업계 관계자들도 “KTR의 시험평가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최근 침체된 국내 선재업계의 활성화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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