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문경향교 대성전에서 2018년 추기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이날 초헌관인 고윤환 문경시장이 잔을 올리고 있다.
문경향교(전교 이동진)에서는 12일 오전 11시 문경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추기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이번 추기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고윤환 문경시장, 아헌관에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남춘수(성균관유도회 동로분회장)이 집례했다.

석전대제는 집례의 창홀(唱笏)에 따라 진설(陳設), 입정(入定), 행례(行禮),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수조(飮福受?), 철변두(徹?豆), 망례(望?) 순으로 진행됐다.

12일 오전 11시 문경향교 대성전에서 2018년 추기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이 초헌관 으로 집례하고 있다.
한편,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27현(5성, 송조 4현, 아국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초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본 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 석전대제가 예의 실천과 충효사상을 다시 한 번 배우고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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