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영자총협회 추석 연휴 실태조사 결과

경상북도 기업들의 올해 추석 평균 휴무일수는 4.31일, 지급하는 1인당 근로자 평균 상여금은 83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영자총협회(회장 고병헌)가 경북지역 회원사 129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8년 추석 연휴 실태조사 결과 기업에서 계획하고 있는 추석 휴무 일수는 5일을 쉬는 기업이 전체 47%로 가장 높았으며, 4일을 쉬는 기업이 24%로 뒤를 이었다.

또한 근로자 1인당 평균 추석 상여금 83만5000원으로 지난해 81만 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129개 응답 업체 중 94개 업체만이 추석상여금 지급계획이 있었으며, 금액도 지급하는 사업체와 지급하지 않은 사업체의 편차가 매우 컸다고 경북 경총은 설명했다.

특히 우리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에 대해 95%가 ‘대체로 동의함(50%)’‘전적으로 동의함(45%)’이라고 응답했으며, 97%는 지난해보다 경기 상황이 ‘악화(52%)’, ‘매우 악화(11%)’‘보통(34%)이라고 응답해 여전히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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