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의흥면 의흥향교는 12일 전교,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와 기로연을 개최했다.
군위군 의흥면에 있는 의흥향교는 12일 전교,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와 기로연을 개최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인과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의식으로 초헌관이 신위 전에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 초헌관이 신위 전에 첫 술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광풍루에서 관내 유림 및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모시고 기로연을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 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전·현직 문신 정2품을 지낸 70세 이상 학문과 덕행이 높은 원로 신하들을 모아 국가에서 베풀어주는 잔치였으나 현대에는 75세 이상 연로한 지역 유림과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경로잔치로 대부분 향교에서 시행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기로연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실천해 어르신들이 대접받는 행복한 군위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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