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4년째를 맞이하는 울산의 대표적인 국악 상설 프로그램인 ‘2018년 하반기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을 오는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개 팀 16개 작품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일 2작품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공연 구성은 대체로 전반부에는 기악 및 퓨전국악으로 관람객에게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로 태화루의 풍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후반부에는 전통무용, 소리, 연희로 전통예술의 신명 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으로 짜였다.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은 전통문화예술에 조예가 깊지 않더라도 관람객과 공연자와의 거리가 가까워 공연자의 작은 숨결도 상세히 느낄 수 있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신명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루를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태화루의 문화예술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상설공연을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많은 시민이 찾아와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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