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도로공사 정원박람회에서 대상 수상작이 조성된 모습.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13일부터 21일까지 전주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에서 정원박람회를 연다.

‘길, 정원을 만나다!’를 주제로 국민에게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고, 수목원의 콘텐츠 다양화와 휴게소, 졸음 쉼터 등 고속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박람회는 지난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정원 디자인 대국민 공모 결과 선정된 작품 등을 전시한다.

또한 정원조성 전문가인 황신예 작가의 정원과, ‘2018 한국도로공사 정원 디자인 공모전’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총 20개소의 정원이 조성된다.

황신예 작가의 정원 ‘병풍, 산’은 수목원에 영구존치 되며, 일반·학생 작품은 박람회 기간 전시한 후에 졸음 쉼터와 휴게소 등에 이전해 더 많은 국민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장식에서는 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 선정된 5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대상은 하석우 등 2명의 ‘길에서 마주친 자연, 그곳에서 쉬어가다’, 최우수 2 작품은 김수현 등 4명의 ‘빨랫길’과 나민 등 4명의 ‘1178 나비가 꿈꾸는 평화’, 우수 2 작품은 이다연 등 2명의 ‘실’과 김희경 씨의 ‘길잡이별 정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강래 사장은 “이번 박람회가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우리 삶에서 안식과 공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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