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천시 국제학생우호교류단이 12일부터 16일까지 일정으로 봉화군을 방문해 한국 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봉화군의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섬서성(陝西省) 동천시(銅川市) 국제학생교류단(고등학생)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봉화군을 방문했다.

동천시 제1중학교 교사와 고등학생 등 15명으로 구성된 국제학생우호교류단은 봉화고등학교에서 환영식과 문화공연, 학교 수업 참관, 급식 체험 등 한국의 학교시설과 교육체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진 후, 짝으로 정해진 학생의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실질적인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학생들 간 우의를 다졌다.

또한 봉화군 목재문화체험장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축서사 등 국제자매결연도시의 주요 현장을 견학하며 역사 견문 확대와 상대 학생이 사는 지역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봉화고등학교 학생대표 김철(17)군은 “다른 나라의 청소년들이 가지는 생각을 직접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동천시와의 학생 교류는 지난 2011년 10월 민간부문 교류 활성화를 통한 다방면의 교류 확대를 위해 시작됐으며, 매년 중학생 및 고등학생 국제학생교류단으로 구성, 한국은 지난 6~7월 중학생 및 고등학생 교류단이 동천시를 각각 방문했고, 동천시는 이번 고등학생을 시작으로 10월에 중학생 교류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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