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기자간담회서 밝혀

곽대훈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곽대훈 신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당원들과 소통하며 시당을 활성화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앞장서겠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

곽 위원장은 14일 취임 후 마련한 첫 기자간담회에서 시당에서 각계각층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 현안과 의견을 듣는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을 고려하는 특위를 구성할 뜻을 내비쳤다.

곽 위원장은 “대구시가 잘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미래 먹거리 사업을 고민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시정 방향을 함께 고민 필요가 있다”며 “지역 현안에 대해 털어놓을 자리가 없어 한 달에 두 차례 정도 포럼과 같은 토론 자리를 마련해 당원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13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에 남아 고생한 당직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는데 당원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소통하면 시당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수의 가치 지키는 데 이바지한 정치인 고문단이나 비교적 젊은 나이의 당원들로 자문위원을 꾸리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고 덧붙였다.

곽대훈 위원장은 지역 경기가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별도의 취임식은 갖지 않을 계획이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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