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개최된‘제2회 항공정비기능대회’에서 경운대학교 대학생들이 8관왕을 차지한 후 단체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운대
경운대학교(총장 한성욱) 항공기술교육원이 ‘제2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에서 8관왕을 차치하며 항공산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이어 갔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회에서 경운대 항공기계공학과와 항공전자공학과 2학년 21명의 학생은 총 16개 기관이 경쟁을 벌인 대학부에서 프리미엄 섹션(PREMIUM SECTION) 개인 및 단체전 9개의 상 중 대상을 포함한 8개의 상을 싹쓸이했다.

단체전에서 대상, 금상, 은상을 모두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는 금상, 은상 등을 받았다.

특히 개인전 금상, 은상을 받은 김경언 (항공기계공학과 2년) 학생과 문동영(항공기계공학과 2년) 학생은 뛰어난 정비 실력을 인정받아 내년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특전이 주어졌다.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는 국내·외 항공운송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운항안전을 책임질 항공정비 우수 기술인력 발굴 및 항공정비 분야의 국내·외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공산업 발전의 기반조성과 국제대회 참가를 위한 국가대표선수 선발을 위해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공군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전국규모 대회다.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회의 능력과 규모를 인정받아 공식적인 전국대회로 승인된 이번 대회는 전국 260여 명이 2개 부문(Medium, Premium)에서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한성욱 총장은 “우리 대학교는 최고의 항공정비분야 인재육성을 위해 융합전공과정을 개발하고, 항공기술교육원의 국토부 지정 등 영남권 유일의 항공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국내·외 항공분야에서 요구하는 높은 전문성을 갖춘 항공정비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운대 항공기술원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항공정비사과정)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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