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SK머티리얼즈 공장 내 불화수소(HF) 누출 사고 발생을 가정해 신속한 사고전파 및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이에 따라 SK머티리얼즈 임직원을 비롯해 영주시 및 보건소 관계자, 인근 필두마을 주민 30여 명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영주시는 이번 훈련에서 올해 새롭게 설치한 ‘가가호호 방송시스템’을 통해 비상상황을 전파하고 주민대피를 발령했다.
특히 회사측은 유사시 거동이 불편하거나 차량이 없는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주민대피 지원팀’을 가동했다.
이들은 비상 대피용 버스 2대와 승합 승용차 7대를 마을에 투입해 주민 이송을 도왔다.
장용호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회사의 비상대응 체계를 좀 더 체계화해 유사시 주민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평소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공장 내부 안전설비 투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