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관광객 6만여명 방문···판매 수익 4억9000만원 달해

2018문경오미자축제 개막식에 참가한 고윤환 문경시장(왼쪽에서 8번째),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오른쪽에서 8번째)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축제 성공을 환호하고 있다
전국 최고 품질 오미자 주산지인 동로면 일원에서 개최된 2018 문경오미자축제가 16일 폐막하며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작년의 좋은 성과로 올해 다시 동로면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100세 청춘, 문경 오미자!’라는 새로운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6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다녀가 오미자 판매 수익도 4억9000만원에 달하는 등 위축된 농산물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올해 축제는 동로면 금천둔치에 주무대를 신설해 금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오미자 축제의 오미자 둘레길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청정자연 속 힐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은 오미자 주스 빨리 마시기, 오미자 OX 퀴즈를 더불어 평양예술단 공연 등으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해 축제 만족도도 높였다.
2018문경오미자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각종 부스를 둘러보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광경
또한 문경오미자 미각체험관의 오미자 레시피를 활용한 오미자 음식들도 호평일색으로 문경오미자의 다섯가지 맛을 잘 표현한 음식들이 출품돼 차례를 기다릴 만큼 인기를 모았다.

특히 20% 특별할인 행사로 구입한 생오미자를 바로 세척하여 청을 담그는 청담금 체험부스는 장사진을 이뤄 문경오미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함광식 친환경농업과장은 “전국 최고 품질의 문경오미자와 금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면서 “앞으로도 문경오미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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