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설치할 음식물쓰레기 RFID기반 종량제 기기
영천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양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음식물쓰레기 무선 주파수 인식(RFID) 방식, 종량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아파트에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통에 카드를 대고 음식물을 버리면 무게에 따라 수수료가 산정되는 방식이다.

시는 이번에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위해 RFID방식 기계를 아파트 단지에 설치, 음식물쓰레기를 세대별로 버리는 양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배출자 부담원칙을 적용했다.

그동안 시는 음식물쓰레기 수수료를 세대별로 균등하게 부과했으나 이번 RFID방식 시행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해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RFID방식 종량제 시범 아파트는 코아루, 가와인, 대동다숲 등 총 1273세대이며 각 아파트에 5대의 종량기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종량기기 설치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시민의식 전환과 쓰레기 감량화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종량기기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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