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이웃 돕기 '두 토끼'

시민과 함께하는 ‘2018 경산시 기부데이 및 사랑나눔한마당 축제’에서 최영조 시장과 ‘착한 경산인’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산시.
경산시가 지난 2016년 기부문화 원년을 선포한 이후 올해 3번째 개최한 기부데이 행사에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경산시와 경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경산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2018경산시 기부데이 및 사랑나눔 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기부데이는 ‘자원 재활용으로 지구사랑 이웃사랑’이란 주제로 기념식, 착한 경산인 시상, 퍼포먼스, 기부타임, 나눔 현장모금 캠페인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비롯, 폐휴대폰 기부와 환경체험 프로그램 등 30여 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 기부데이에서는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기증한 소장품 자선 경매를 경산에서 최초로 진행해 많은 시민들이 경매에 참여, 기부금을 마련했다.

선진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2018 기부데이’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나눔 한마당축제’와 함께해 각 실무 분과에서 다양한 공연과 장애인식 개선,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후원자들의 기부금과 쌀, 라면, 세제 등 식품과 생필품이 현장에서 접수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 영수처리 했고 체험수첩을 배부해 10가지 체험을 완료한 체험자들에게 봉사시간을 인정해 주어 많은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기부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올해 3회째 개최하는 기부데이 행사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급변의 심각성을 다루게 돼 무엇보다 의미가 있었다.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모인 시민들의 소중한 성금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