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 참석

영주시는 14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12개시군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에 참석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을 위한 조기 건설 촉구에 힘을 실었다.
영주시가 천안시청에서 개최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을 위한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에 참석해 조기 건설 촉구에 힘을 실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민선7기 출범 초기 동서횡단철도 관련 도시의 시장·군수가 한데 모여 힘을 모으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12개 시장·군수로 구성된 협력체 회원들은 안건으로 상정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건설 촉구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 중부권의 교통연계성 강화, 국토의 균형발전, 종단위주의 철도망 보완, 유라시아 철도 연결기반 구축 등을 위해 조기건설을 촉구했다.

협력체는 지속적으로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알리고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용역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 협력체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는 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는 그동안 철도건설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토론회와 국회포럼 개최, 각종 홍보활동을 추진해왔다.

영주시는 14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12개시군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에 참석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을 위한 조기 건설 촉구에 힘을 실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대통령 공약 확정을 시작으로 7월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 반영, 12월 사전타당성 용역비정부예산 3억 원 확보, 올해 5월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등의 성과를 거뒀다.

동서횡단철도사업은 총사업비 3조7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 철도는 총연장 340km 규모로 충남 서산을 출발해 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울진에 이른다.

김재광 영주시 부시장은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국토를 동서로 잇는 동서횡단철도는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영주시도 시정의 역량을 총동원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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