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에서 항공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정비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경운대
구미 4년제 대학들의 2019년 수시모집이 마무리됐다.

경운대학교(총장 한성욱)는 지난 14일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1069명 모집에 7482명이 지원해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 학과별로는 물리치료학과가 19.0대 1(지역인재전형)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항공기계공학과 15.0대 1(학생부 종합전형), 의료서비스경영학과 14.5대 1(학생부 종합전형), 치위생학과 13.1대 1(지역인재전형), 상담복지학과 12.3대 1(학생부 종합전형), 간호학과 10.6대 1(지역인재전형)로 지난해에 이어 간호 보건분야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항공서비스대학 또한 안전방재공학과 11.4대 1(지역인재전형), 항공서비스학과 10.0대 1(학생부 종합전형) 등 지난해보다 지원율이 소폭 상승했다.

사회안전대학의 경찰행정학과 역시 10.0대 1(지역인재전형)과 군사학과 8.7대1 등으로 전통적인 인기 학과들의 지원율도 여전히 높았다.

경운대학교 김태선 입학처장은 “본인의 적성과 자기 계발의 역량을 감안해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학과를 많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수험생들은 잠재적 발전 가능성의 비전을 충분히 갖추어 인·적성을 반영한 면접평가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운대는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최초로 학내 무인비행교육원의 한국교통안전공단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사 전문교육기관’ 지정 및 항공기술교육원의 국토교통부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항공정비사과정)’지정 등으로 국내 유일 국가 항공산업 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는 926명 모집에 총 6109명이 지원해 평균 6.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kit 인재전형의 건축학부가 19.2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권현규 금오공대 입학관리본부장은 “학생부 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고등교육 기회의 문을 넓히는 등 학생들의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는 오는 12월 14일, 오후 6시 이전에 금오공대 홈페이지(www.kumoh.ac.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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