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의원, 5분 발언
면밀한 분석·타당성 연구 시급…조례 제정 검토·역량 결집 필요

▲ 이선희 의원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은 지난 13일 제303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기관의 2차 지방이전에 대비한 경북도의 주도면밀한 유치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교섭단체 연설에서 여당대표가 122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추진 방침을 발표한 후 지방자치단체간 유치경쟁이 시작됐다”며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에 따라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기존의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 유치 노력과 사전준비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전 대상기관의 면밀한 분석과 타당성 연구를 촉구했다.

또 김천 혁신도시의 기능적 완성과 보완을 위해 기존 이전 공공기관과 같이 도로교통, 농업기술혁신, 식품연구 등의 혁신도시 특징을 강화할 수 있는 공공기관유치를 위해 전략적 접근을 주문했다.

특히 이철우 지사의 주요 공약사업인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등 문화관련 공공기관이 경북도로 이전될 수 있도록 당위성을 개발하는 작업에 조속히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에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련 조례제정을 검토할 것”이라며 “경북도와 도의회, 지역정치권이 함께 역량을 결집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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