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철강경기 침체로 대다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남구 연일읍 소재 화학제품 전문제조업체인 한승케미칼(대표 김상수)이 추석을 앞두고 변함없는 온정의 손길을 뻗쳤다.

김상수 대표는 지난 2002년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공장이 소재한 연일읍 지역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전달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랑의 쌀 나눔활동에 참여해 왔다.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17일 연일읍을 방문해 250만 원 상당의 쌀을 기탁,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추석이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특히 올 들어 최저임금 급등과 근로시간 감축 등 급변하는 노동환경에다 원자재가 상승 및 품귀현상, 수요업체의 경기침체로 인한 물량감소 등 창업 이후 최대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쌀을 마련,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해줬다.

김상수 대표는 “회사 설립 이후 항상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경영목표 중 하나로 삼아, 비록 큰 힘은 아니지만 지역발전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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