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오르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점촌여성의용소방대 김영화(왼쪽에서 두번째)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동료들과 기븜을 함께 나누는 모습.
문경소방서는 ‘2018년 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 경기대회’에서 각급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17일 충주시에서 폐막한 ‘세계소방관 경기대회’는 지난 10일부터 총 75개 종목에 전 세계 전·현직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및 그 가족들이 함께 뜨거운 열정과 짜릿한 승리의 순간을 나누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문경소방서는 복싱 경기에서 현장대응단에 근무하는 소방사 조영훈 소방관이 금메달을, 농구에서 소방사 신경민 소방관이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예천119구조구급센터 소방사 이민호 소방관이 수중인명구조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계단오르기 종목에서 점촌여성의용소방대 김영화 대원이 금메달, 김지숙 대원이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보물사냥 종목에서는 가은산악의용소방대 임영철 대원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문경소방서는 바쁜 현장 업무와 근무 속에서도 대회기간 동안 총 17개 종목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35여 명이 출전해 세계 각국의 소방관들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진우 문경소방서장은 “전 세계 소방관들이 참여한 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원들이 자랑스럽다” 며 “바쁜 일상 속에서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해 문경소방서의 위상을 널리 알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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