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김태원·송영헌 의원 본회의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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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대구시의회 김동식 의원, 김태원 의원, 송영헌 의원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는 18일오전 10시 제26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이어 ‘대구광역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안’등 42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김동식 의원은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사업’에 대해 지역 노동자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고, 이보다 더 시급한 노동 정책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 한다.

그는 “대구시의 많은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 현실에 대해 고통을 받고 있지만, 이들이 침묵하는 것은 생존을 위해 시위할 여유조차 없기 때문”이라면서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노동자들에게 우리의 지역의 어려운 노동 현실과 다른 노사평화의 전당 사업은 노동자들의 아픔을 가중하는 정책일 수도 있음을 상기하고 사업추진에 당사자인 대구시가 더욱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보여주기 위한 노사 상생이 아니라, 노동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본, 기본이 지켜지고 평범한 노동자들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대구가 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 현장 중심의 사고와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어 김태원 의원은 종합복지관 지하 무료급식소를 지상으로 이전해 환경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그는 “대구시의 종합사회복지관 27개 중 18개소가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6개는 지하에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초창기 시설은 증설되지 않은 채 급식 인원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열악해진 급식환경이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대구시의 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의 환경 실태에 대해 전수조사가 필요하며 근본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송영헌 의원은 성서지역 학교통학로 교통안전을 개선하고 화물차량에 대한 불법주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화물 공영주차장 조기 건설과 계명대역 인근에 환승 공영주차장 건설을 제안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그는 “성서지역의 경우 대형화물차량들의 주 야간 구분 없는 불법주차로 인해 주민과 학생들은 하루 종일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안고 사는 실정으로 관할구청은 단속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의 방치되고 있고 이로 인해 주거환경도 열악해져서 인구감소와 지역발전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 했다.

송 의원은 “대형화물차량의 불법주차를 해소하기에는 성서산업단지에 화물주차장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면서 화물 공영주차장의 조기 건설을 강력히 주장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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