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선진 직업기술 노하우 전파

뚜라우민테인 미얀마 고문 부부가 조리실습실에서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재)미얀마문화교육경제개발협회(MCEEDA, 김성철 이사장)와 국립직업기술학교 운영에 관한 국제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국제교류 협약은 협회가 미얀마의 대표 도시인 양곤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직업기술학교’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상호 협력을 위해서다.

협회 측은 특히 자동차정비와 조리(제과제빵) 분야의 선진 직업기술교육 이전을 기대하고 있어 이날 자동차실습장과 조리실습실을 참관하는 일정도 가졌다.

군 출신으로 미얀마의 국민적 영웅으로 알려진 뚜라우민테인 고문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WCC 대학)이라는 구미대의 명성을 익히 들었다

”며 “이번 국제협약이 실효성 높은 기술교류로 이어져 미얀마의 청년실업 해소와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구미대는 글로벌 교육역량과 마인드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얀마로 직업기술교육의 노하우를 전파하고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추진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는 뚜라우민테인 미얀마 고문, 김성철 이사장 등 미얀마문화교육경제개발협회(이하 ‘협회’) 대표단 8명과 정창주 총장, 이종환 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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