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문화 교류 '호응'

포스코건설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에서 ‘글로벌 하모니(Global harmony)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에서 ‘글로벌 하모니(Global harmony)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활동은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에서 진행 중인 롱손 석유화학단지 조성 공사와 고려아연 제강분진 재활용 설비 공사현장 인근에서 진행됐다.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해피빌더‘는 바리아붕따우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국문화교육 △양국 문화교류축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바리아 붕따우성 롱손지역에 소재한 박당중학교 학생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배움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컴퓨터· VR기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자재·문화예술 콘텐츠 등을 기증했고,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 롱손지역의 사회적 배려계층 400가구에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레 티 늉 박당중 교장은 지난 14일 멀티미디어 기자재 기증식 및 교육수료식에서 “도서지역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새로 꾸며진 멀티미디어실에서 우리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15일에는 붕따우성 청년동맹문화센터에서 응웬 탄 띤 바리아 붕따우성 부인민위원장와 임재훈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 및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문화교류축제인 ‘글로벌 하모니 페스티벌’을 가졌다.

포스코건설은 붕따우 시민들이 한국문화를 즐기고 이해할 수 있도록 투호·활 쏘기 등과 같은 전통놀이·한복체험·한국 음식 등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부스를 마련해 한국 문화를 알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열 포스코건설 상무는 “오늘 축제를 통해 베트남과 한국이 서로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외에 롱손지역 배려계층 400가구에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키트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국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편 포스코건설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2년 한류문화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인도네시아·베트남·브라질·라오스·카자흐스탄·파나마 등 국가에서 멀티미어실 지원, 한류문화 축제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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