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간호고·포항해양과학고 등 6개 고교·2개 대학 참여

포항시는 지난 14일 포항해양과학고 실내체육관에서 포항시 중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18 포항시 특성학과 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포항해양과학고 체육관에서 중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18 포항시 특성학과 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중학생들이 포항시 소재의 특성화고와 대학 실용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어 자신에게 맞는 진로진학을 선택하는데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포항시 소재 특성화고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인해 다른 지역의 특성화고로 유입되는 학생들이 증가해 관내 특성화고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간호고, 경북세무고, 포항과학기술고, 포항여자전자고, 포항해양과학고, 포항흥해공업고 6개 고등학교와 2개 대학교의 24개 학과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총 18개 부스를 운영했다.

각 부스는 △경북간호고 ‘투약체험, 청진기 만들기, 간호복&가운 입기, 정액주사모형, 혈압모형전시’ △경부세무고 ‘머그컵 인쇄체험’ △포항과학기술고 ‘3D프린팅, VR체험, 네일아트체험’ △포항여자전자고 ‘드론, 원목가구, 캔들, 천연비누 등 전시’ △포항해양과학고 ‘어선운항 시물레이터 영상 및 해양레저장비 전시, 시뮬레이터체험, 조선산업 용접실습 구조물, 해양에너지 실습구조물, 드론전시, 기관 시뮬레이터 체험, 수제어묵, 간고등어, 함초고추장, 통조림 전시, 수제어묵시식, 제과제빵체험, 해양드론 조정하기, 어패류 해조류 표본 관찰하기, 수조만들기’ △포항흥해공업고 ‘마이크로프로세서, 모바일 로보틱스 제어, 로봇, 드론 시연’ 등 전공을 살린 재미난 체험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각 특성화고 교사들이 직접 상담사로 나서 학생들이 적성과 관심분야에 맞춰 진학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세심한 상담을 이어갔다.

포항시 관계자는 “특성학과 체험 박람회는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변화와 중학생들의 전략적인 진로진학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 대학진학박람회와 함께 규모를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