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금천초등학교는 ‘도서관에서 만난 공감의 책’ 사업의 일환으로 ‘감기 걸린 물고기’ 원화전시회를 개최했다.청도교육지원청
청도 금천초등학교(교장 김일환)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청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지역 독서 문화 운동인 ‘도서관에서 만난 공감의 책’ 사업의 일환으로 ‘감기 걸린 물고기’ 원화 전시회를 개최했다.

‘감기 걸린 물고기’는 물고기가 감기에 걸린 거짓 소문이 몰고 온 한바탕 소동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으로 전교생이 금천초등학교는 독서 릴레이로 이 책을 읽고 소감 한 줄 쓰기를 한 후 원화전시를 개최했다.

원화전시회를 관람한 박효원 학생(5학년)은 “책을 읽고 나서 믿어주지 않고 잡아먹히는 게 너무 한심했다”면서 “조금이라도 믿어주고 도와주는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지민 학생(3학년)은 “책에서 보던 그림을 직접 원화 전시회로 관람을 하니 책의 내용이 다시 생각나고 이런 전시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금천초등학교는 매일 아침 시간 10분 책읽기, 1주 1책 읽기, 테마별 북 콘서트 참여 등 어린이들이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토론 능력 신장과 따뜻한 나눔과 배려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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