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시청 주차장서 개최

지난 상반기 선비고을 알뜰 나눔장터
영주시가 주최하고 아젠다21위원회(위원장 서익제)가 주관하는 ‘2018년 하반기 선비 고을 알뜰 나눔 장터’가 내달 13일 11시 영주시청 마당에서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나눔 장터는 재활용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사업으로 카부츠 및 돗자리 방식으로 열린다.

이에 따라 나눔 장터는 새마을·여성·환경 분야 등 유관단체와 학교, 유치원, 다문화 가족 등 가족·친구 단위의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참가신청은 영주시청 녹색환경과와 영주 아젠다 21위원회로 미리 전화 예약을 하면 카부츠 등 당일 장터 배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장터에서는 각 가정에 쓰이지 않는 아껴둔 물건들이 있다면 필요한 이웃에게 판매도 하고 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면 과소비를 줄이고 절약하는 생활습관, 버려지는 물건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다시 쓰여 지는 녹색실천을 자녀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알찬 교육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부츠(Car Boots)’ 시장은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자동차 트렁크(Car boots)를 열고 물건을 판다고 붙여진 것으로 차 트렁크를 열어 물건을 꺼내 진열하고 자리를 맡아 장사를 하는데,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종의 벼룩시장이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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