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진폐재해자 위로 한마당 행사가 18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전국진폐재해자협회 문경시지부(지부장 정성국)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권기섭 문경시부시장,이원경 경북도복지건강국장, 김인호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진폐회원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진폐재해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진폐재해자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모범 회원들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이 있었으며 식후 2부 행사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경품 추첨 시간을 갖는 등 진폐재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권기섭 문경시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문경시는 과거 70·80년대 국내 석탄산업의 중심지로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열악한 근로 환경에서도 피땀 흘려 청춘을 바친 수 많은 진폐재해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진폐재해자들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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