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공원 조성 문제점, 청소년문화센터 필요성 제기도

우충무 시의원이 한국문화테마파크 등 주요현안에 대한 시정 질문을 하고있다.
영주시의회는 지난 17일에 진행된 제22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시정 질문을 했다.

이날 질문자로 나선 우충무 의원(행정복지위원회)은 현재 조성중인 한국문화테마파크내 매화공원의 매화분재와 수목의 구입 절차상의 문제점과 위치상 원거리에 조성되고 있는 매화공원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모노레일 및 추가 진입도로 개설 문제점 등을 중점 질문했다.

이어 별도의 분재공원보다는 조성중인 한옥과 매화가 어우러지는 테마파크 조성과 전동카트를 이용한 이동편의성 확보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또 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동친화도시조성과 관련해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그들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해 갈 수 있도록 집행부의 관심과 함께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영주청소년문화센터 건립 필요성을 질문하는 등 우 의원은 각종 자료를 직접 준비·제시하며 날카로운 시정 질문을 펼쳤다.
우충무 시의원이 한국문화테마파크 등 주요현안에 대한 시정 질문을 하고있다.
이에 대해 장욱현 영주시장은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주력 콘텐츠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관리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수 회 개최해 매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한국문화테마파크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의원,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협의의 과정을 거쳐 진행할 것”이라고 답변을 마쳤다.

또 아동친화도시조성과 관련해서도 장욱현 영주시장은 “현재 영주시는 청소년 육성과 보호, 아동들을 위한 방과 후 돌봄을 위해 문화의 집 1개소, 청소년수련원 2개소, 청소년 야영장 1개소를 비롯한 각종 시설들을 운영하고 있지만 청소년 시설이 부족한 실정으로 앞으로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보충 질문 시간에서도 우충무 의원을 비롯해 의원 다수가 질문에 나섰으며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에서 이에 답변하며 시정 질문을 마쳤다.

이중호 의장은 “지역 주요현안에 대해서 시정 질문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행부와 소통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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