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 전체 수출액 작년보다 1.7%하락…수입액은 13.1% 늘어

지난달 대구·경북 전체 수출은 줄고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세관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지난달 수출액은 43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다.

반면 수입액은 16억8000만 달러로 13.1% 늘었다.

무역수지는 26억8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 품목인 전기·전자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 감소했고 주요 수입 품목인 철강재나 화공품은 각각 28.1%, 17.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수출액은 총 6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했다.

수입액은 화공품이 35.4%, 전기·전자기기 17.8%, 경공업원료 3.4% 등 주요 품목 수입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상승한 3억7600만 달러로 확인됐다.

경북 수출액은 37억1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줄었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 13억300만 달러로 파악됐다.

대구·경북 전체 수출 품목 중에는 전기·전자제품이 32%로 가장 많았고 철강과 금속제품 29%, 기계와 정밀기기 13%, 화공품 6%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6%로 가장 높았고 동남아가 19%, 미국 17%, 유럽 10%, 일본 7% 순으로 확인됐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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