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영일대북부시장을 방문해 물가모니터 요원12명과 함께 추석 물가조사에 나서며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지역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민생경제 돌보기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추석명절 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설정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추석 명절 성수품 물가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폭염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수급 불안에 따른 가격 인상이 우려되며, 명절 수요증가로 장바구니 물가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물가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 시장은 18일 영일대북부시장을 직접 방문해 물가모니터 요원 12명과 함께 추석 물가조사에 나섰으며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중점관리 대상인 추석 성수품의 물가를 살펴본 이 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검소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농·수·축협 등 공급 관련 단체와도 긴밀히 협조해 수급을 조절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꼼꼼하게 따져보고 전통시장에서 질 좋고 저렴한 물품을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8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영일대북부시장을 방문해 물가모니터 요원12명과 함께 추석 물가조사에 나서며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아울러 지난 17일에는 포항철강 3단지에 위치한 건설중장비 부품 생산 업체인 ‘티시테크’를 방문해 유재성 회장의 안내로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근로자 여러분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기업이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석연휴동안 포항철강산업단지내 종업원 50인 이상 70개사 입주기업 중 13개 업체가 정상가동하고, 세아제강을 비롯한 10개 업체는 이룹가동, 동국산업 등 47개 업체는 가동중지하며, 68개 업체가 5일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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