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는 19일 오후 엑스코에서 경북도, 대구시,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 청렴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구시가 주관하고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 사회 민관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역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청렴사회 협약’ 체결과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과 지역의 역할’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박은정 국민 권익 위원회 위원장, 김병섭 청렴 사회 민관협의회 민간의장 등이 참석한다.

1부 행사는 청렴 사회 협약 체결과 청렴 퍼포먼스로 청렴 결의를 다지고, 2부에서는 별주부전을 각색해 현대적 청렴의 의미로 재해석한 판소리 공연 ‘청렴 콘서트’와 ‘반부패 청렴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청렴 사회 협약식’에는 대구시장을 비롯해 대구시 교육감, 대구 구청장·군수협의회장(서구청장), 대구시설 공단 이사장,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표 등 각계 대표자 5명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상호협력과 동참을 다짐한다.

아울러 같은 자리에서 경북도 경북도지사, 경북 교육감, 경북 시장 군수협의회장(문경시장),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등이 청렴 사회 협약식을 가진다.

토론회는 류홍번 한국YMCA전국연맹 정책실장의 발제가 있은 후, 이진형 대구경북 흥사단 사무처장, 강서구 안동YMCA 사무총장, 오창균 대구 경북 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선아 국민권익위원회 민간협력담당관, 류천호 대구시 교육청 청렴 팀장이 ‘청렴 사회 구현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과 지역의 역할’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렴한 사회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공공 및 지역사회가 상호 협력해 반부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청렴 실천 운동을 전개할 때 비로소 다가갈 수 있다며, 대구가 청렴한 사회 실현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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