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사랑하고 실천하자는 메세지를 전달하기위해 환경가요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문경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전의식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회 어린이환경가요제를 개최했다.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6개팀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평소에 즐겨 부르던 기존가요에 자연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표현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내용으로 개사해 부르는 노래대회로, 문경시가 주관하고 환경단체인 푸른문경21추진위원회(위원장 권상인)에서 주최했다.

수상은 경상북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상 △금상 상신숲어린이집(상금30만원, 상장) △은상 자연어린이집(상금20만원, 상장) △동상 보리수어린이집, 오렌지어린이집, 점촌어린이집, 파랑새어린이집 4팀(상금10만원, 상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내용의 가사와 퍼포먼스가 자연을 사랑하고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문경시 만들기에 한걸음 앞장서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장세창 환경보호과장은 “어린 시절부터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하고 가정에서도 쓰레기를 분리배출하고, 1회용품 안쓰기, 음식물을 남기지 않기 등을 함께 실천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환경교육이 될 것”이라고 했다.

권상인 푸른문경21추진위원장은 “어린이들의 맑은 눈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우리들의 역할이 크다는 걸 느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전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자연환경의식 함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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