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9일 미래이동통신인 5G(5세대 통신)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서비스 융합밸리 조성을 위한 5G 테스트베드 구축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경북도와 제주도,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제주테크노파크가 참여해 정부의 미래이동통신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 지난해 9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경북·제주 지역 중심의 5G 생태계 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미래이동통신 5G기술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초고속, 저지연, 초연결 형태의 융합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한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로서, 이번 보고회는 구미를 중심으로 한 5G 미래 이동통신 기반 신산업 육성전략 및 5G 글로벌 테스트베드 지역 구축 방안을 토론, 경북도와 구미시, 제주도는 5G 사업 추진의 중앙부처 공동대응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날 완료보고회 주요 내용은 △5G 융합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4차산업혁명 글로벌 선도 국가도약을 위해 5G 융합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4대 산업 분야 스마트 팩토리, △미래형의료, 재난안전시스템, 스마트관광 분야 5G융합 R&D기술 개발 지원, △중소·중견 기업의 상용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5G 시험검증 실·내외 테스트베드와 실증환경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육성 및 종합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신성장 동력 확보 등 필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2019년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국제적인 5G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지역의 정보통신 관련 기업들이 5G 신규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및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새로운 산업구조 전환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구미시는 이동통신기기 및 스마트기기 등 ICT산업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분포돼 있어 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기술개발의 환경이 조성돼 있고, 구축된 2G~4G 네트워크 인프라를 연계한 2G~5G 전 세대통신기술 시험이 가능해 5G 통신 융합서비스 창출의 최적지로 평가받아 오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5G 미래이동통신 산업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동문 투자통상과장은 “국내 IT, 모바일 산업의 집적지이자 지난 10년간의 모바일 필드 테스트경험을 가진 구미가 경상북도, 제주도와 함께 대한민국 5G 융합산업을 이끌 메카로 자리매김, 해외 인증의 5G 산업 육성의 전초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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