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상망동 교차로~영주IC 구간 20여 분 단축
경북 북부 접근성·교통혼잡 해소로 시민 편의 증진

이번 개통되는 가흥~상망간 우회도로 전경
영주시는 오는 21일 가흥~상망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전면 조기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 가흥동과 상망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6.6km구간의 국도대체 우회도로건설 사업으로 총사업비 1천577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 착공, 10년여 간의 공사 끝에 개통하게 됐다.

이번 개통으로 경북 북부 지역의 접근이 쉬워지고, 애초 영주시가지 통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져 지역 발전과 주민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상망동교차로에서 중앙고속도로 영주IC까지 이동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되고, 봉화군(상망교차로), 순흥면(고현교차로), 부석면(봉산교차로) 방면 등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특히 이와는 별도로 지방도 935호선과 연결된 봉산교차로의 병목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하부도로 4차선 확장 공사도 정상 추진 중이어서 오는 12월 말 완공시 세계유산 부석사가 있는 부석면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 통행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우회도로 개통으로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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