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서 벨기에·중국 등 8개국 그룹과 주낙영 시장 인터뷰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jpeg
▲ 주낙영 경주시장(가운데)이 19일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 취재를 위해 방문한 해외 8개국 언론인 그룹과 인터뷰를 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에서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의 해외진출 사례가 해외 언론인 그룹에서도 주목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주시는 19일 하이코에서 벨기에,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8개국으로 구성된 해외언론인 그룹과 GJ-R 해외진출 사례 대해 주낙영 시장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언론인 그룹의 방문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관하는 ‘2018 해외언론인 그룹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유력 언론인을 초청해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취재를 통해 대한민국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보다 긍정적인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처리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국내 사업화는 물론 정부 해외사업 진출 우수기술로서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로 세계 물산업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GJ-R에 대한 해외언론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번 취재가 성사됐다.

이 날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예로부터 형산강을 중심으로 남천과 북천으로 둘러싸여 물과 사람 그리고 역사 유적이 아름답게 조화된 도시로 물 관리를 매우 중요시 해왔다”며 “그 바탕위에서 자체 개발한 GJ-R은 지난 2015년 세계물포럼에서 해외에 첫 선을 보인 후 해외무대에서 각광받으며 높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GJ-R은 상수와 하수 모두 빠르게 정화하는 다목적 수처리기술로, 이동형 컨테이너타입을 비롯해 전 처리시설 등 활용방안이 높고, 타 처리시설에 비하여 저렴한 설치 비용과 운영관리가 간단해 해외 현지 적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주 시장은 “GJ-R은 단순히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라 이천년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인류 물 복지에 기여하는 그 목적이 있다”며 “사시사철 하천에 물이 흐르는 친환경 수변도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항상 순환되는 물 순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인터뷰에 이어 보문정수장에서 현장 취재가 이어졌다.

보문정수장에 설치한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에서 덕동댐 원수를 즉석에서 정화처리하는 현장 시연 참가한 해외 언론인들은 차량에 탑재가 가능할 정도의 소규모의 장치로 깨끗한 수질의 식수 공급이 가능한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