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 46분께 문경시 산북면 이모(57)씨 집에서 찌개를 끓여 먹던 마을 주민들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었다.

이씨 등 마을주민 4명은 인근 야산에서 직접 채취한 야생버섯으로 찌개를 끓여 먹은 후 이중 3명이 구토와 복통을 일으켜 119에 신고 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들은 다행히 집으로 돌아가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며칠전에도 같은 버섯을 요리해 먹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문제의 버섯을 수거했지만 이름을 알수 없는 야생버섯이었다”면서 “가을 야생버섯은 섭취해서는 안될 독버섯이 대부분이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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