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경북 쌀' 한자리에…3일간 체험·행사 풍성

점점 줄어가는 쌀의 소비촉진을 위한 ‘2018 경상북도 쌀문화 축제(Rice Festa 2018)’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구월드컵경기장 서편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매일 먹어도 맛있는 진米’을 슬로건으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23개 시군의 31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별 우수한 쌀과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자리다.

3일간 쌀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마당도 펼쳐져 추석명절 맞이 문화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로 ‘대형 김밥’을 만든다. 화합을 의미하는 대형 김밥을 만들고 관객들에게 나눠줌으로써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꾸민다.

또한 한국인에게 쌀(밥)이 주는 의미를 마당극으로 선보이거나, 농사일의 고달픔과 쌀의 소중함을 스토리텔러의 이야기와 함께 진행되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2018 경상북도 쌀 문화 축제’ 개막공연과 문화공감 콘서트 등으로 색다른 경북도 문화를 전달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줄 수 있는 흥겨움의 장으로 구성된다.

추석을 맞아 우리 전통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체험 및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쌀 비누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쌀겨 팩 만들기, 모락모락 따뜻한 떡 만들기, 추억의 뻥튀기 만들기, 나눔 플리마켓, 추억의 느린 우체통, 누룽지 만들기, 농경문화 농기구 전시 등은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새끼줄 꼬기 체험, 짚풀공예 체험, 새끼줄 단체 줄넘기 체험, 지게체험,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놀이 체험 등을 통해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를 주최한 경북일보 관계자는 “경상북도 23개 시군의 우수한 쌀과 농산물, 특산물 홍보의 장”이라며 “줄어들고 있는 쌀의 소비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기대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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