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기간 경북지역 백화점은 추석을 전후로 이틀, 대형마트는 하루를 쉰다.

대구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포항점 등은 추석 전날인 23일과 추석 당일인 24일 이틀간 휴점한다.

이에 앞서 22일까지 영업시간을 30분 늘려 밤 8시30분까지 연장 영업한다. 25일과 26일에도 영업시간을 연장한다.

대구백화점 본점은 추석 전날(23일)과 추석 당일(24일) 쉬고, 프라자점은 24일과 25일 이틀간 문을 닫는다.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롯데백화점 상인점도 24일과 25일 이틀가량 휴무에 들어간다.

대형마트는 추석 전날인 23일 대부분 문을 닫는다.

2012년 의무휴업제도 도입 이후 명절 바로 전날과 휴업일이 겹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 이마트는 추석 당일인 24일 문을 여는 대신 영업시간을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로 단축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추석 당일 오전 11시에 오픈하고, 마감시간은 밤 10시로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 할 예정이다.

둘째·넷째주 수요일에 의무휴업하던 김천·구미지역 대형마트는 추석 당일인 24일 휴점하는 대신 26일 수요일은 정상영업할 예정이다.

지역 대형마트 관계자는 “2012년 대형마트 의무휴업 도입 이후, 추석 전날에 대형마트가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은 처음”이라며 “추석 전날 대형마트가 의무휴업하는 만큼 미리 제수용품을 구매하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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