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
지난해 지진으로 인해 건물 내외부가 파손되면서 공장 가동률이 55%에 그치고 있는 포항장애인재활작업장이 새로 지어진다.

19일 자유한국당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은 포항장애인재활작업장 신축이전사업 10억 원과 청하면 어사터교 개체공사 사업비 5억 원 등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포항장애인재활작업장은 지난 2005년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 지어져 포항시 종량제 봉투 등 비닐봉투류와 현수막 제작사업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자활사업을 펼쳐왔다.

그러나 협소한 작업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오다 지난해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건물 내외부가 파손되면서 공장가동률이 55%로 떨어져 매출 감소로 인한 사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 에다 작업장이 주택가에 마련돼 있어 그동안 공장 소음으로 인한 생활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청하면 월포리로 이전 확장하기 위한 현안사업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빠르면 올 연말부터 사업추진에 들어가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억 원을 받아 개체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송라면 어사터교 인근에는 농가와 축사, 시설재배 농작물을 경작하고 있어 주민출입이 잦지만 교량 노후화로 인해 안전등급 E를 받아 교량 통행이 금지돼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 개체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 이동편의는 물론 지역 활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시와 함께 행정안전부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을 통해 시급한 현안사업들에 필요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포항 북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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