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내약수탕 기원제 개최
봉화군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춘양면 서벽 3리 주민들은 지난 19일 두내약수터 광장에서 약수터의 복원을 축하하고 공동체 화합과 마을 안녕을 염원하는 기원제를 가졌다.

특히 예로부터 오전·다덕약수터와 함께 봉화군내 대표적 약수터였던 두내약수터는 몇 년 전 춘양면 서벽리 일대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되면서 부지 편입으로 자칫 사라질 위기를 맞았으나 군과 수목원, 주민들의 노력으로 옛날 자리에 그대로 복원돼 어릴 적부터 약수터를 애용하던 마을주민들의 기쁨은 배가되고 있다.

또 약수터 주변으로 마을쉼터가 조성되고 두내약수터 복원을 계기로 봉화군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로 마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원식 서벽 3리 이장은 “우리 조상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두내약수터가 이번 복원사업으로 우리 마을에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하고 약수터의 솟아나는 샘물처럼 우리 주민들의 생활이 윤택해지길 기원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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