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대구 지역 초등돌봄교실이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추석과 징검다리 연휴 중 학교 재량휴업일 동안 저학년 자녀의 돌봄을 희망하는 학부모가 있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휴 중 재량 휴업일을 실시하는 학교는 222교로 이 가운데 207교(93%)가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않는 나머지 15교(7%)는 운영을 희망하는 학부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육청은 1~2학년 저학년 중심으로 돌봄이 꼭 필요한 맞벌이, 저소득층, 한 부모, 다자녀 가정 등의 학생을 대상으로 모든 초등학교 223교에서 초등돌봄교실을 운영 중이다.

재량휴업일 중 초등돌봄교실 이외에 등교가 필요한 학생도 교육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별로 사전에 현황을 파악,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자체 방안을 마련토록 안내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맞벌이 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등돌봄교실을 계속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초등돌봄교실 희망 수요를 100% 수용할 수 있도록 초등돌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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