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사 3명과 1학년 학생 21명 380km 달려

금오공고 이성하 외 3명의 지도교사와 1학년 21명의 학생이 지난 18일 아라 서해갑문을 출발해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하고 있다. 금오공고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사제동행 자전거 국토 대장정을 다녀왔다.

금오공고 이성하 외 3명의 지도교사와 1학년 21명의 학생은 지난 18일 아라 서해갑문을 출발해 학교까지 2박 3일간 380Km가 넘는 길을 달렸다.

특히 둘째 날은 비가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 미끄러운 길을 달려야 했지만, 무사히 대장정을 마쳤다.

자전거길 국토 종주는 하루 100Km가 훌쩍 넘는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고강도 운동이지만 해마다 많은 학생이 꾸준히 행사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이성하 교사는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끼며, 무엇보다 자전거를 타며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형규 교장은 “목표를 향해 서로를 배려하고 인내심을 발휘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다”며 “2015년 처음 시작돼 12회 차를 맞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의 태도를 배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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