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세로 시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의회"

▲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천시의회 의장 김세운입니다.

111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으로 지난여름 무척이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토록 지독했던 무더위가 지나고 나니 자연의 섭리에 따라 이제는 어느덧 시원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이 기분 좋은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모든 것이 여유롭고 풍요로운 좋은 시절에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던 가족, 친지, 친구들과 함께 회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행복함이 가득한 추석 명절 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제8대 김천시의회가 개원한 지도 어느새 3개월이 되었습니다. 늘 초심을 간직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열심히 일하는 의회, 낮은 자세로 시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의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의회에서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하면서도 시민들에게는 개방되고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엄숙한 분위기로 가기 어려운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의회 본회의장에서 의회가 개원한 지 27년 만에 처음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사당 작은 음악회를 열고 정례회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의회의 문턱을 좀 더 낮추고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변화의 작은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색다른 모습으로 좋은 변화를 이끌어 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합니다.

모처럼의 긴 추석 연휴가 일상으로 힘들고 지친 우리 시민들에게 휴식과 삶의 재충전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고향 잘 다녀오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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