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8월 13일 도청 화랑실에서 ‘대구경북 한뿌리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등 위기를 타개하고 경제공동체 실현 등 상생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는 취지로 1일 교환근무를 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권 시장이 경북도청에서, 이 지사는 대구시청에서 근무한다.

이 지사는 시청에서 간부 등 직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주요 시책인 대구권 광역철도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권 시장도 도청을 찾아 간부 등 도청 직원들과 소통하고 대구와 경북 상생협력 현안을 챙길 계획이다.

이 지사와 권 시장은 각각 시청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한 뒤 저녁에는 시·도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방안 토론과 만찬을 하고 교환근무를 마무리한다.



두 단체장은 지난달 도청에서 ‘대구·경북 한뿌리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을 수립해 함께 실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와 경북 공직자가 한팀이라는 인식으로 하나가 되자는 취지로 시장과 도지사 교환근무 등 교류 방안을 마련했다.

또 국·과장급 인사교류를 하고 시와 도 공무원교육원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인사에도 상생협력 성과를 반영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분기별 1회 정도 시장, 도지사가 교환근무를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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