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추석 전 LPG 연료 공급 예정

영양군 LPG 배관망 사업 조감도
영양군은 LPG배관망지원사업 공급사업자 선정에 이어 실시설계까지 완료하고, 빠른 시일 내 착공해 내년 추석 전 각 가정에 LPG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LPG 배관망지원사업은 도시가스 공급계획이 없는 전국 13개 군 지역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저장설비와 배관망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양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도시지역 주민들과 비교해 취사·난방 연료비 지출액이 약 2배에 달하는 영양군민들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하여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총 사업비 217억을 투입한다. 본 사업을 통해 30t 저장탱크 3기, 가스보일러 설치, 금속배관 교체, 가스 누출 경보기, 타이머 콕 등을 설치하여 영양읍 일원 8개리(동·서부리, 현 1리, 황용리) 2300세대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해당 지역 주민은 영양읍 행정복지센터, 영양군청 새마을경제과에서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약 80 ~ 100만 원의 자부담으로 저렴한 LPG 공급과 가스보일러 교체, 각종 안전설비 구축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희망 시 자부담 분할납부가 가능해 일시 납부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들의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본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며, 군에서도 적극 행정으로 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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